어느 날, 한 사자가 도서관에 들어갔습니다. 사자는 책을 한 권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습니다. 도서관 사서가 놀라서 물었습니다. "사자님, 책을 읽으시다니요? 무슨 책이 그렇게 재미있으신가요?" 사자가 대답했습니다. "나는 이 책을 보고 있었어. '정글 탐험'이라는 제목인데, 내가 직접 쓴 거야!" 사서가 이상하게 생각하며 말했습니다. "그런데 사자님은 정글의 왕이신데, 왜 그런 책을 쓰셨나요?" 사자가 웃으며 말했습니다. "내가 정글 왕이긴 한데, 다른 동물들은 언제나 내 이야기를 듣기만 하지, 난 단 한 번도 인터뷰를 받아본 적이 없어!" 사자가 책을 덮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. "내가 글을 써서 내 입장을 직접 말해야겠다고 결심했지!" 그때 사서가 빙그레 웃으며 물었습니다. "그럼 다음 책 제목은 무엇인가요?" 사자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습니다. "어… '사자의 인터뷰, 그들에겐 기회를'?"